나의금연일지 4

금연 8일차 ~ 19일차

* 아침마다 출근 전 매일 팔뚝에 금연패치(니코틴패치)를 붙인다. 붙이면 한 10분정도는 붙인 부위가 간지럽다. 그뒤로는 괜찮다. 금연 8일차 ~ 19일차 기간중 3번 정도를 금연패치를 실수로 못 붙이고 출근을 했다. 이게 무슨 큰 역할을 할까 ~ 심리적인 효과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다.. 붙이지 못한 2번은 종일 엄청 예민해지고, 두통이 계속 있었다.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실수로 못붙였고 3번다 위에 증상가 동일하게 나타났다. * 몇번의 술자리가 있었지만 금연패치를 잘 붙이고 호올스 캔디를 먹으면서 아로마 파이프로 허전함을 채웠다. 피우고싶다는 엄청난 욕구가 있지는 않았다. * 니코틴껌(금연껌)은 턱이 아파서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하지만 흡연에 대한 강한 욕구, 갑자기 생기는 스트레스에는 왜인지 모르겠..

금연 4일차~7일차

주말을 무사히 (?) 보낸 후 출근을 하였다. 직원들과 자연스럽게 담배를 피우러 내려갔고, 금연을 하고 있다고 선언 하였다. 뜬금 없는 금연선언에 직원들은 잠시 당황했고, 저마다 금연을 했던 기억들, 걱정에 대한 염려는 잠시뿐 담배연기를 내뿜는다 나도 홀스 캔디를 하나 먹고 아로마 파이프를 크게 빨아당겼다. 더운 날씨였지만 입속만큼은 시원하다. 하지만 흡연에 대한 욕구는 채워지지 않았다. 동료들의 담배연기가 바람을 타고 내 콧속으로 들어오는 순간 마치 내가 담배를 피는 착각과 아직까지 담배냄새가 역하게 느껴지지 않고, 좋게 느껴졌다.. 아직 멀었구나 금연 4일차에서 7일차 동안은 하루종일 흡연에 대한 생각이 눈뜨고 잠들때까지 생각이 난다. 그래도 니코틴패치 또는 잠시도 입을 가만히 두지 않아서인지 엄청 ..

금연 2~3일차

금연 2~3일차 토요일, 일요일 주말을 보냈다. 아침에 처음으로 금연패치를 오른팔에 붙였다. 금연패치는 하루동안 효과를 나타내고 왼팔, 오른팔, 오른다리, 왼다리 이런식으로 하루에 하나씩 번갈아 가면서 붙여야 된다고 설명을 받았다. 처음 붙이면 30분~1시간 정도는 붙인부분이 간지럽게 느껴진다. 지나고 나면 아무 느낌이 들지 않는다. 임신 후기에 접어든 와이프때문에 거의 대부분을 집에서 보냈고, 하루종일 홀스(무가당) 멘톨향 캔디와 아로마파이프를 물고 있었다. 그리고 참다가 정 안되면 씹으라고한 금연껌은 조금이라도 담배 생각이나면 반개씩 잘라서 오래동안 씹고 쉬고 씹고 쉬고 껌이 딱딱해질때까지 반복 하였다. 금연패치 때문인지 사실 흡연을 하고싶다는 큰 욕구는 들지 않는다. 하지만 흡연에 대한 생각은 금연..

금연 1일차

2022년 6월 24일 금요일 오후 4시 금연 시작 나의 현재 상황 16년 흡연을 하였고, 마지막 1년은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웠고, 그전 1년은 궐련형 전자담배를 피웠다. 2개월 뒤면 애기가 태어날 예정이고, 애기가 태어나기전에 담배를 끊기로 와이프와 약속을 했었다. 연초 담배를 태울때는 하루 13~16개피 정도 피웠다. 일찍 퇴근하는길에 갑자기 이제 금연을 위해서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시간은 오후4시 관할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전화하였고, 오프라인으로 상담이 가능하다고 하여 방문하였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얼만큼 담배를 피는지, 끊게되는 계기가 뭔지 간단한 설문조사와 물품을 전달 받았다. 니코틴패치, 니코틴껌, 홀스 사탕, 아로마 파이프, 지압기, 가글, 치간칫솔, 구강청결스프레이 양이 꽤..